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현대인들에게 목 통증은 고질병과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근육 뭉침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팔 마비나 보행 장애로 이어지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 즉 목디스크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병원을 찾기 전 꼭 확인해야 할 목디스크 증상과 자가 진단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목보다 '어깨와 팔'이 더 아픈 이유
목디스크의 역설적인 특징은 통증이 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어깨와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 방사통: 어깨 뒤쪽부터 팔꿈치, 손가락 끝까지 찌릿하거나 뻗치는 듯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 손가락 저림: 특정 손가락(주로 검지와 중지, 혹은 약지와 소지)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남의 살 같은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 근력 저하: 젓가락질이 서툴러지거나 손에 힘이 없어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면 신경 압박이 심각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2. 목디스크 증상 자가진단 리스트
자신의 통증이 단순 근육통인지 디스크인지 헷갈린다면 아래 항목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 목을 뒤로 젖히거나 아픈 쪽으로 돌릴 때 팔 저림이 심해진다.
- 어깨와 등(날갯죽지 사이)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
-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있으면 오히려 통증이 줄어든다.
- 두통이나 안구 통증, 어지럼증이 자주 동반된다.
- 손가락 감각이 무뎌져 단추를 채우는 등 섬세한 동작이 어렵다.
위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한다면 경추 추간판 탈출증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3. 일상에서 실천하는 목 통증 완화법
초기 목디스크는 수술 없이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 관리 항목 | 실천 가이드 | 기대 효과 |
| 모니터 높이 | 눈높이보다 10~15도 위로 설정 | 거북목 교정 및 경추 압력 감소 |
| 스트레칭 | 50분 업무 후 5분간 가슴 펴기 | 목 주변 근육 이완 및 혈류 개선 |
| 베개 선택 | C자 곡선을 유지하는 기능성 베개 사용 | 수면 중 경추 신경 압박 최소화 |
특히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는 목에 최대 27kg의 하중을 가하므로, 반드시 눈높이로 들어 올려 보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결론: 증상이 팔로 내려간다면 주의하세요
단순히 목 뒷덜미가 뻐근한 것은 근육통일 확률이 높지만, 그 통증이 어깨를 타고 손끝까지 내려간다면 명확한 목디스크 증상입니다. 신경 압박이 오래 지속되면 회복 속도가 매우 더뎌지므로, 초기 저림 증상이 나타났을 때 자세 교정과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혹시 팔 저림이 왼쪽과 오른쪽 중 어느 쪽에 더 심하게 나타나시나요? 통증 부위에 따라 압박된 신경 번호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