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이름에서 유래된 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결정체가 관절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만성적인 관절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자가 진단이 가능한 대표적인 통풍 증상과 단계별 특징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놓치기 쉬운 통풍 초기증상 특징
통풍은 주로 신체 말단 부위에서 시작되며, 환자의 약 50% 이상이 엄지발가락에서 첫 통증을 경험합니다.
- 돌발적인 극심한 통증: 주로 밤이나 새벽에 갑자기 관절이 욱신거리며 시작됩니다. 손을 대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 부종과 붉은 발적: 통증이 있는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집니다. 마치 세균에 감염된 것처럼 팽팽하게 붓기도 합니다.
- 간헐적 증상: 처음에는 며칠 앓다가 씻은 듯이 나아지는 '무증상기'가 반복됩니다. 이때 완치된 것으로 오해하여 방치하면 통풍 발작 주기가 짧아집니다.



2. 통풍의 진행 단계와 요산 수치
통풍은 단순히 통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체내 요산 수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무증상 고요산혈증: 요산 수치는 높지만 증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때부터 관리는 시작되어야 합니다.
- 급성 통풍 관절염: 본격적인 통풍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로,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2주 정도 극심한 고통이 지속됩니다.
- 만성 결절성 통풍: 관절 주위에 요산 덩어리인 '토피(Tophi)'가 형성되어 관절이 변형되고 기능 장애를 초래합니다.



3. 통풍 발작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
통풍은 식습관과 매우 밀접합니다. 요산의 원료가 되는 '퓨린'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구분 | 주의해야 할 항목 (고퓨린) | 권장 항목 |
| 주류 | 맥주, 막걸리 (모든 종류의 술) | 충분한 수분(물) 섭취 |
| 육류 | 간, 곱창 등 내장류, 붉은 고기 | 저지방 유제품, 달걀 |
| 해산물 | 고등어, 새우, 조개류 | 두부, 채소류 |
특히 술은 요산의 합성을 촉진하고 배설을 막기 때문에 통풍 초기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금주해야 합니다. 또한, 액상과당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도 요산 수치를 높이는 주범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방치하면 만성이 되는 질환입니다
통풍 증상은 단순히 통증을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통증이 사라졌더라도 혈중 요산 수치는 여전히 높을 수 있으며, 이는 신장 결석이나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관절 통증을 경험했다면 즉시 전문가를 찾아 요산 수치를 확인하고 적절한 약물 치료와 식단 관리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어디인가요? 엄지발가락 외에 발목이나 무릎에도 통증이 있다면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